참아 온 눈물인가

           /玄房 현영길


당신 눈 이슬
임종 앞둔 흘리신 눈물
눈물의 아픔!


시작 노트: 아버지께서 임종하시기 몇 주 전
아버지께서 찾으신다는 장호원의 길 간 경화
말이라는 아픔 속에서도 자녀에게 아픔 모습을
보이지 않으셨던 당신의 마음 임종을 앞둔
며칠 전부 터 전화를 받고 찾아뵈었지요.
아버지께서는 저에게 이마를 보여주셨습니다.
이마에는 그동안의 아픈 상처가 눈에
고여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