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겨울 편지 /玄房 현영길 


아내와 함께 자녀들과 가까운 공원
눈썰매를 타고 내려오던 추억 길
눈이 오는 날이면 그때의 추억이 
펼쳐진다. 혼자서도 능히 타고 
내려오는 두 자녀 웃음소리
귓가에 맴도는 초에 겨울 편지에 
날려본다. 어느덧 성인이 된 두 
자녀 그래도 예쁘게 자라준 두 
자녀에게 편지를 쓴다.


시작 노트: 지금은 없지만 예전에 
동네에 드림랜드 썰매장이 있었던 
기억이 난다. 집에서 10분 거리에
밖에 되지 않았던 드림랜드 썰매장 
웃음꽃 피던 그날이 오늘따라 나의 
마음에 메아리친다. 썰매가 달리듯
세월도 참으로 빠르게 달여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