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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글쓴이
공지 풍종백호(風從白虎) file
운영자
1141184 2010-01-16
공지 법고창신(法古創新) file
동암 (운영자)
1163850 2009-01-24
87 이근모 오염바다의 뒤안길
홀뫼
41204 2011-08-29
오염바다의 뒤안길 홀뫼 이근모 오대양 바다가 전 세계인들의 악성 오염물질 투기에 돌이킬 수 없는 오염바다 되었다 태초의 바다는 수 억년동안을 정화시켜 짙푸른 바다가 되었는데 그 청자 빛 바다가 단 일백년 동안 악성 투기에 또다...  
86 이근모 장마 뒤
홀뫼
41204 2011-08-31
장마 뒤 홀뫼 이근모 지속적인 물 폭탄 장마 비에 이삭 나오는 벼 포기가 깎여나가도록 구릉 전체 논두렁이 줄줄이 넘어갔다 이제는 장마 끝나 이삭 나오는 땡볕엔 논물 가둠이 절실하건만 논두렁 쌓아올릴 엄두를 못내 그냥 방치해...  
85 이근모 봄비 소리
홀뫼
41200 2011-04-25
봄비 소리 홀뫼 이근모 하나의 빗방울 소리만 들어도 책장을 넘기는 입술만큼이나 좋아 세수 대야에 낙숫물 떨어지는 댕그랑 소리만 들어도 음악처럼 좋아 온통 지붕을 때리며 좔좔 쏟아지는 소리에 물통을 놓고 받아보는 것도 논배미 ...  
84 이근모 봄봄
홀뫼
41195 2011-05-07
봄 봄 홀뫼 이근모 예쁜 산새가 곱디고운 꽁지깃 인사하며 처마 끝에 둥지를 틀 때 나는 맨발에 신발을 신고 목련꽃 화사하게 웃는 뜰밖에 나와 나물 캐는 아낙네와 이야기를 나눠본다 농사준비 들녘마다 지푸라기 태우는 연기 자...  
83 이근모 살아져가는 맹꽁이 노래
홀뫼
41188 2011-06-30
살아져가는 맹꽁이 노래 홀뫼 이근모 우리 동네 텃논이 맹꽁이노래 텃논이었지 우리 동네 원룸단지 속 한배미만 남아 있던 텃논에 원룸 석동이 마저 들어서 맹꽁이 노래가 살아졌네 작년까지만 하여도 원룸 속에 에워싸인 텃논 한...  
82 이근모 온돌방이 식으면
홀뫼
41177 2011-01-14
온돌방이 식으면 홀뫼 이 근 모 독고노인에게 온돌방이 식으면 소년소녀 가장에게 온돌방이 식으면 벌떼처럼 덤벼드는 강추위 칼바람에 야윈 어깨허리 손발을 최대한 작게 오그려 옷가지 친친 감아 긴긴 겨울나기 대처법을 써본다네 유독...  
81 이근모 오월 숲속
홀뫼
41174 2011-05-21
오월 숲속 홀뫼 이근모 연둣빛 잎들이 살랑대는 산자락을 돌고 돌아 능선을 넘고 넘어 두 시간을 걸어보니 텃새와 철새들이 둥지 틀며 사랑노래 불러대네 소쩍새와 꾀꼬리가 목청을 뽑아 집 자리 둘러보는 날 꿩과 산비둘기 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