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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글쓴이
공지 풍종백호(風從白虎) file
운영자
1183232 2010-01-16
공지 법고창신(法古創新) file
동암 (운영자)
1202845 2009-01-24
80 이근모 6,25가 쪼개놓은 반쪽
홀뫼
42269 2011-06-15
6,25가 쪼개놓은 반쪽 이근모 콩 심은데 콩 나는 유월 팥 심은데 팥 나는 유월 단군께서 물려주신 이 위대한 조국강산 62,5가 쪼개놓아 콩 심은데 콩이 안 난다 팥 심은데 팥이 안 난다 콩 심은데 콩 나고 싶어 팥 심은데 팥 나...  
79 이근모 아내의 목발
홀뫼
42249 2011-06-09
아내의 목발 홀뫼 이근모 아내가 7개월 만에 병원에서 퇴원보따리 싸들고 목발을 짚고 집으로 돌아온다 위태롭게 절뚝거리는 아내의 뒷모습은 저승길 문턱처럼 격렬하다 늘그막의 황혼 길은 정영 따로따로 가는 길인가 부부의 길이 갈리...  
78 선중관 볼로그(blog) file
향로
42233 2009-04-01
블로그(blog) 시 / 향로 선 중 관 벗어나기엔 정이 깊고 빠져들기엔 골이 너무 깊은 신기루 같은 세상 돛을 올려 노 저으면 무한 세상 질주하는 웹서핑(websurfing)의 짜릿한 맛 엔터, 클릭, 쓰고, 빠지고, 그 속에서 맺어진...  
77 이근모 영원한 바다
홀뫼
42036 2011-01-12
영원한 바다 홀뫼 이 근 모 지구 형성기 그때부터 물방울들이 모아져 바다는 저렇게 얼싸안고 영원무궁토록 수평 세계를 이루었다 바다는 분열을 모르는 평화의 정착지이지만 육지의 인간들이 영해의 국경선을 그어놓고 시시비비 싸우...  
76 이근모 버스정류장 쓰레기
홀뫼
42014 2010-10-15
버스정류장 쓰레기 홀뫼 이근모 시에서 설치 하여놓은 분리수거 쓰레기통 옆에 놓아두고 승강장 바닥에 담배꽁초 마구 버리는 사람아 자판기에서 커피 빼먹고 종이컵 버리는 사람아 교차로 벼룩시장 각종 생활소식지 펼쳐보고는 ...  
75 이근모 체온으로 사는 겨울
홀뫼
42005 2011-01-19
체온體溫으로 사는 겨울 홀뫼 이 근 모 추운 곳에서 겨울잠이 꽃을 발색發色시키듯 우리들의 사랑 나눔은 더해간다 동장군 팔풍받이에서 체온으로 주고받는 그대들을 만난다 더운 입김 솟아나오는 가슴 여밈 속으로 서로의 마음이 뜨겁게...  
74 이근모 고봉의 즐거움
홀뫼
42001 2013-02-23
고봉의 즐거움 ( 나눔 세상 새 정부에 바라며) 이근모 시집보내준 큰 잔치에 올벼이바지 보내주듯 위 논 물꼬가 넘쳐 아래 논물을 대주듯 만선의 뱃길을 물새들이 따라나서듯 저 높은 산이 풍요로움을 벗어주듯 진수성찬에 남은 음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