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아 너만 가거라/玄房 현영길



붉게 물든 꽃
내임 오시는 그 길
아름다운 꽃으로 치장하고
기다리는 신부 마음 헤아려주소서.  
세월이 아무리 빨리 간다고 해도
오시는 임의 마음 어찌 잊을 수 있는가?
세상 그 어떠한 세월의 향기가
임의 사랑 비교가 되겠는가?
서서히 물들려는 노을 앞
세월아 너만 가거라.



시작 노트: 세월 향기
모습 변화하게 되는가?
삶의 아름다운 걸었던 그 길
세월이 흘러야 내임 오시기에
기다리는 신부의 마음
헤아려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