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형국판/ 160쪽/ 8000쪽

흔들리는 것은 표지.jpg

 

짧고 사소한 이야기, 그러나 그것이 물색없는 신변잡기가 아니고 자기 현시를 위한 치장문(治粧文)이 아닌 것은, 작가 임정숙의 진솔한 성품이 빚어낸 진솔한 글들이, 읽는 이의 마음을 열게 함으로써 수필이 갖춰야 할 문학성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상의 사소한 것들과의 가벼운 스침, 하찮은 것에서도 삶의 의미를 찾게 하는 것이 임정숙의 수필이다.
―안수길 소설가 <서평>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