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공간시선. 211

변형국판/160쪽/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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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동윤 시인의 시어 하나 하나, 행간에는 조국을 사랑하는 서정으로 넘쳐나고 있다. 이처럼 민족관, 역사관이 잘 표현되어 있는 나동윤 시인의 시는 역사의 거울이기도 하며, 자기 인식, 주체성을 재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중략―

모순으로 가득 찬 시대 속에서 시인이 비판, 부정의 정신을 갖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다. 이는 시인의 역사에 대한 소명의식이 없으면 불가능한 것이다.

―최광호 시인의 <서문> 중에서

 

 

 

 

□서문│최광호

 

 

제1부 시는 슬플 때 써요

제 얼굴 음성도 모르면서

생의 멈춤

죽음이 천당

잎보다 꽃이 먼저

시詩는 슬플 때 써요

공상空想

삼제三題

난蘭

머리 깎고 산사山寺로

춘곤春困

인생人生

4 8 뜨기

도리道理 없이 돌이 되어

탈 시詩문학

씨가 있다

남은 길

수곡선水曲線 저 너머

왜 사냐 물으시면

요즘 국제 뉴스 한토막

모성애

광릉에서

파고다의 노악사

낙엽

 

제2부 고향 가는 길

그도 첫사랑

어머니

연안부두

여기 자주 오세요

잠든 천사

훈장의 딸

외갓집 가는 길

충청도 어느 호상집 며느리

찻집 마담

노을 진 어촌

고향 가는 길

그때는 가야지

무례한 방귀야

흙으로 돌아왔네

사랑방도 있었다

아내

삶에 지친 찻집 마담

애매한 버선

교회 가는 길

할미꽃

소녀

일회용 친구

수도 서울

내 나이 아흔두 살

 

제3부 농경사회로 되돌아가자

농경사회農耕社會로 되돌아가자

소설 덕혜옹주 독후감

덕수궁

미련한 인간이여

에잇 얄미운 것

칼로스 미제美帝 쌀

탐욕배

세상은 도박판

돈 돈 돈

아름다운 나라 예쁜 나라

적반하장賊反荷杖

엄마 손님 밥 물 마네

조국

그들은 꿀 먹은 벙어리

농수정

슬픈 시詩 분노의 시詩

 

제4부 지성은 정의에 산다

테러는 약자의 정당방위

한국 가요사

신우민新愚民정책

지성은 정의에 산다

애국 시인 윤동주尹東柱 형

남한南韓의 군정軍政 반세기

남북전쟁

패자 없는 3자 승리 6․25 전쟁

조국 해방 반세기 남한의 정사政史

어제가 3․1절 79회

주체성과 사대성

남북회담

조국 해방 58주년

노무현 대통령 당선을 축하합니다

국민이 대통령입니다

국가보안법은 위장 악법

북송하는 이인모 노인

간첩 황장엽

부끄러운 주권국

외세보다 내환이 문제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