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공간 시선 274

변형국판/140쪽/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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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약력

경기 안성에서 태어남.

공직을 퇴직 후 월간 《시사문단》(’08년)에 <아까시꽃> 외 2편, 월간 《문학공간》에 <돌벅수> 외 4편을 발표하고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인연대 회원이며, 시집으로 『소반, 그리고 그 식구들』, 『공원 길』이 있다.

 

◦뒷글

오세정 시인의 시가 독자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건 바로 관조의 시선이 맑고 따스하기 때문이다. 이 세상을 정화시키려는 듯한 가슴으로 서 있는 관조의 세계, 현대인들에게 너무나도 갈급한 세계인 것이다.

이 관조의 세계를 만난 독자들은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시심의 향기에 젖어 모처럼 두 눈을 감고 행복을 느끼게 된다.

―박덕은 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차례

□시인의 말

 

제1부

아침 산

마라도 기행

친구

바위꽃

파도

서울에 비

엄마 사랑 휠체어에 싣고

가을 의식

산길에 띄운 편지

노老 본색

빼앗긴 여행

공원 비둘기

붉은 산

아파트의 무청 이야기

노안老眼

그해의 가족 캠핑

성 쌓기 놀이

고리

마당극놀이 구경

핸드폰

선線

가을의 여운

봄 조개는 궈 먹어야

임 뵈러 가는 길

 

제2부

전화기

배추

소나기

바닷새

추석에 가는 길

골목 바람

섬휘파람새 그 섬에서 날다

겸손한 손

연어와 갈대

돌탑

가쁜 숨소리

봄산

뛰게 하라 심장을

계획

해풍

타인의 첫차

밴 매력

아내의 부엌

달이 있어 좋은

선택

 

제3부

등나무

낮 눈

들길

객客

겨울, 쌀붕어 낚시

고속도로

뜰 안 데이트

낱말 잇기

순리

깊은 무언가에

메밀국수

돌벅수

눈 오는 날은

이쑤시개의 멈춘 행진곡

잠깐의 만남, 서귀포

하얀 우산

건강 검진

주심

괘종시계는 오늘도 잘 가고 있지요

황조롱이 나래 펴다

눈물

우족

비 젖는 사거리

머드 게임

봄, 광교산 진달래꽃

걸레가 핥아 버리겠지

□해설│박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