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공간시선 280

변형국판/156/값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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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호: 용선龍仙
강원도 춘천 출생
이화여자고등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졸업
월간 《문학공간》으로 등단
(사)한국예술문화연구원 부이사장
한국시인연대 회원
공간마당 동인
배계주기념사업회 회장
일송기념사업회 회장
시집으로 『당신은 가고 꽃으로 남았나』
시집으로 『사랑을 이루다』


서평

이유미 시인의 시는 시어의 간결성이 돋보인다. 또한 이미지에 의한 메시지의 전달이 용이하게 표현되고 있어 독자에게 쉬이 다가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시의 특징으로 시인은 그리움과 사랑의 이미지를 아름답게 형상화하고 있어 감동스럽다.
―문학공간 주간·시인 최광호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사랑을 이루다

사랑을 이루다 
핸드폰 단축번호 1번 
진딧물 사랑 
천상의 술 
진주 목걸이 
비밀이야 
모자라서 또 사랑하는 거니까 
나 없이도 즐거운가요 
총 맞은 것처럼 
사랑이 가고 나면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꽃은 
말은 말처럼 뛰어 도망친다 
말로 
너는 밥 달라는데 나는 사랑 달라는 소리로 듣는다 
소중한 건 모두 공짜입니다 
사랑의 정의 
 
제2부  그리움 그리고 눈물과 아픔

그리움 그리고 눈물과 아픔
춘천 가는 길
눈깔사탕
시래기와 아빠
관악산으로
삼립 호빵
곶감 꾸러미
엄마와 자두
설날 전야
눈이 와
학교에서
한결같이 반갑다
된장
누룽지·1
누룽지·2
누룽지·3
누룽지·4 


제3부  대나무처럼

대나무처럼 
세잎 클로버와 네잎 클로버 
잠들지 못하는 밤 

술술술 
인생의 정답 
난 네가 좋아 
너를 사랑할게 
최선을 다하지는 마 
진짜 가난한 사람 
빛이 된다는 건 
어디로 가니 고라니 한 마리 
재두루미·1 
재두루미·2 
가창오리의 군무群舞 
두루미야 넌 어디로 날아가니·1 
두루미야 넌 어디로 날아가니·2 

 

제4부  세월이 독이라면서

중년은 된장이다 
중년은 아름다워라 
내 사랑 김점선 
신데렐라 
내 인생의 수틀 
부끄러운 일이다 
경국지색 
세월이 독이라면서 
살아낸다는 건 
고통 위에 피는 꽃
여기 나 이렇게 살아 있다 
하루살이·1 
하루살이·2
모두가 전쟁 중이야
죽는 것과 살아내는 것
모두 떠나려고 온 거야
낙화의 변명
흙으로 돌아가던 날
먼지

 

제5부  신은 없다

 가족의 비애·1 
 가족의 비애·2 
 어머니 어머니 
 지극히 동물적인

 자식 그 빛과 그림자 
 자식 그 피할 수 없는 이름 
 굽은 소나무가 고향을 지킨다 
 신은 없다 
 소록도의 천사들 
 이율배반의 세상 
 마지막 집세 
 풍요 속 빈곤 
 우리 모두 갇혀 있어 
 부처와 맞장뜨기 
 개 같은 인생에 대한 변명 
 씨발[發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