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세상에 비 맞지마

 

   

      직녀성을 찾아                    錦袍 권영의   친구여. 하늘이 슬퍼 우는 날에도 세상을 향해 슬픈 시로 노래하지 말자   희미한 눈빛은 외로움을 만들고 사랑스런 눈동자는 누군가의 사랑을 만든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거짓말이 사랑을 만들기도 하고 행복 하고 싶을 때 부르는 노래는 행복을 만든다   부르는 이는 홀로 부르지만 누군가가 미쳐 죽을 만큼 사랑하며 행복해 하는 것은 홀로가 아니다   하나하나 저 하나의 빛으로 깨어 있는 밤에 별들에게 물어봐. 얼마나 먼지   치미도록 내가 별이 그리울 때 직녀성은 그리도 빛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