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의 눈물 錦袍 권영의 비가 내린다. 저민 가슴 갈 계절 없는 마른하늘이 뜨거워 땅 위에 떨어지며 눈물이 된다 저 푸른 하늘을 나는 새들도 울고 강산도 울지 않으면 세상이 온통 말라 버릴 것 같아 이슬처럼 떨어져 수수꽃다리에 매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