錦袍 권영의 알알이 맺혀 있는 커다란 눈동자 아침에 걸어 왔던 그 길에 커다란 눈동자 닳아버린 사이길 해 저무는 산마루 그 길을 따라 걷고 있어도 방울소리 들리지 않네 어슷어슷 구름이 산을 넘다 어둠이 지면 외양간 여물을 먹으러 집으로 가네 누런 황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