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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글쓴이
공지 풍종백호(風從白虎) file
운영자
1057552 2010-01-16
공지 법고창신(法古創新) file
동암 (운영자)
1084506 2009-01-24
25 선중관 울지마라 독도야
향로
128310 2008-09-17
울지마라 독도야 시 / 향로 선중관 낭송 / 박종미 지나온 수 천 년 세월 四季의 거센 풍랑 세찬 눈비에 몸을 맡기며 그래도 이 땅의 막내이기에 살갗 터지는 아픔을 견디었을까? 외로워, 외로워서 바다와 하늘이 두둥실 하...  
24 선중관 시월의 마지막 밤
향로
134012 2008-10-04
시월의 마지막 밤 시 / 향로 선 중 관 시월이 사람들의 기억에서 특별한 것은 시월의 마지막 밤이 있기 때문이다 시월의 마지막 밤은 저마다 사랑의 절정에서 빨갛게 불을 태우고 까맣게 재만 남는 밤 사랑을 아직 끝내지...  
23 선중관 상 처
향로
125497 2008-10-11
* 잘라버린 가지 사이로 새순을 돋아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주는 나무. 온갖 상처 속에서도 그 나무들이 가을을 맞습니다. 상 처 詩 · 사진 / 香盧 선 중 관 깊게 파인 나무의 상처에서 진물이 흐르고 있다. 아픔의 하소연...  
22 선중관 구 름
향로
118700 2008-10-19
구 름 詩 / 香爐 선 중 관 저 높은 곳 궁창(穹蒼) 위에 흐르는 구름은 오늘도 내 머리 위를 날아 고개를 넘는다. 구름은 무심히 흐르지 않는다. 이 손바닥만한 생존의 터 아귀다툼의 현장에 두둥실 희망을 띄워주고 메마른 대지 위에...  
21 선중관 세월의 강 file
향로
177662 2008-11-12
세월의 강 詩 / 향로 선 중 관 부서지고, 뒤집히고, 넘어지며 예까지 떠내려 왔다. 무수히 흘러온 세월의 강에 파편처럼 흩어버린 삶의 조각들. 지금도 그 조각들은 편편(片片)히 흘러 어느 하구, 어느 강 언덕에 처박혀...  
20 선중관 월출산에 올라
향로
174238 2008-11-30
월출산에 올라 향로 선 중 관 가랑잎 수북한 산죽길을 배낭하나 짊어지고 가는 나그네 천황봉 눈앞인데 무에 그리 급하다고 잰걸음 이내 올라 구름다리 건너나 통천문을 지나 천황봉에 다다르니 불어오는 갈바람에 세상근심 씻...  
19 선중관 비오는 대청봉에서
향로
187085 2008-12-07
비오는 대청봉에서 시 / 향로 선 중 관 차가운 가을비 옷을 적시고 거센 산바람 얼굴을 때리는데 우비 하나 걸쳐 입은 산나그네 대청봉이 웬 말이냐 설악산 봉우리들 운무 속에 몸을 숨겨 빼어난 절세가경 엿 볼 수가...  
18 선중관 12월의 기도 file
향로
187601 2008-12-14
12월의 기도 시 / 향로 선 중 관 12월에는 이 한 장 달력을 뜯기 전에 스스로 맺은 다짐을 지키게 해 주시고 주님과의 약속도 헛되지 않게 하소서 지난 한 해 주신 은혜를 돌아보며 감사하는 겨울이 되었으면 합니다. 1...  
17 선중관 낯선거리 file
향로
206035 2008-12-18
낯선거리 詩 / 香爐 宣 重 觀 뿌연 안개 같은 상념(想念)이 밀려온다. 줄지어 선 가로수도 자전거 타는 아이들도 바쁘게 지나는 모든 사람들이 안개 속을 헤엄치듯 너풀거리며 걷고 있다 망각(妄覺)의 강을 거슬러 다시 찾은...  
16 선중관 추운 언덕에 서서 file
향로
194008 2008-12-21
추운 언덕에 서서 시 / 향로 선 중 관 가을이 가버린 언덕 위로 겨울이 오고 추운 그 언덕에 서서 울고 싶다. 당연히 가야 할 것은 가고 와야 할 것이 오고 있건만 보내고 맞는 것은 늘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기...  
15 선중관 묵은해를 보내는 마음 file
향로
193272 2008-12-26
묵은해를 보내는 마음 시 / 향로 선 중관 스산한 겨울바람과 함께 또 한 해가 저물고 있다 어김없이 스쳐 지나는 세월 그 언저리에서 우린 또 한 번 내 주변에 널브러진 삶의 잔해들을 쓸어 모아야 한다 때론 웃고 때론...  
14 선중관 겨울나무 file
향로
220465 2009-01-09
겨울나무 시 / 향로 선 중 관 벌거벗은 겨울나무가 추위에도 쓰러지지 않는 것은 그 안에 생명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죽은 듯 고요하지만 봄이면 어김없이 새순을 돋아 울창한 가지를 키워낼 푸른 생명을 담았기 때문이...  
13 선중관 눈이 내리네 file
향로
210067 2009-01-15
눈이 내리네 시 / 향로 선 중 관 눈이 내리네 어스름 밤 허허로운 들녘 마른 풀섶에 솜털처럼 포근히 눈이 내리네 속절없이 가버린 세월의 언저리엔 바람결에 쓸린 가랑잎만 이리저리 뒹구는데 그 말 할 수 없는 공허의 ...  
12 선중관 바람이 우는 밤 file
향로
204190 2009-01-19
바람이 우는 밤 시 / 향로 선 중 관 달빛이 추운 겨울밤에는 바람이 운다 물새들마저 떠난 샛강에 외로움이 쌓이고 오가는 이 없는 허허로운 강둑 바람이 흐느끼며 지나간다 서걱이는 갈대잎 사이를 휘돌아 무녀처럼 춤을 ...  
11 선중관 바다처럼 하늘처럼 1 file
향로
185634 2009-01-22
바다처럼 하늘처럼 시 / 향로 선 중 관 바다와 하늘은 하나라네 비록 멀리 떨어져 있어도 둘은 하나 맑은 날 바닷가에 나가 수평선을 보면 푸른 바다 푸른 하늘 둘은 하나 아침 동녘에 솟구치는 태양을 보자 바다와 하늘...  
10 선중관 인생길 걸어가다 1 file
향로
215701 2009-01-28
인생길 걸어가다 시 / 향로 선 중 관 굽이굽이 인생길 걸어가다 삶의 짐이 무겁고 힘겨울 때면 잠시 잠깐 그 자리에 머물러 쉬어 갈 일이다 쉬면서 짐을 풀어 허황된 탐욕의 짐을 덜고 지나친 과욕의 봇짐을 벗고 나면 ...  
9 선중관 횡단보도에 펼쳐진 인생무대 file
향로
200875 2009-02-20
횡단보도에 펼쳐진 인생무대 詩 / 香爐 선 중 관 빨간 신호등이 켜지고 횡단보도 바로 앞에 차를 멈춰 서게 될 때 난 기분이 묘해진다. 우르르 길을 건너는 사람들. 한 사람도 닮은 데가 없는 각양각색의 사람들. 차창밖에...  
8 선중관 개 울 물 file
향로
183897 2009-02-28
개 울 물 시 / 향로 선 중 관 흐르다 흐르다 작은 바위에도 소용돌이치는 나는 아직 수줍은 가슴 맑고 순결한 속 것을 훤히 드려내고 젖은 치마 길섶 가득 찰랑이며 얼른얼른 길을 나선다 어머니 주름처럼 굽이진 길을 ...  
7 선중관 꽃망울
향로
238951 2009-03-07
꽃망울 시 / 향로 선 중 관 부슬부슬 봄비 내리는 아침 꽃샘바람 짓궂은 애무에 동여맨 옷섶 풀어헤치고 사랑을 잉태한 가지마다 봉긋 솟은 애송이 젖가슴 수줍은 듯 피어오른다 계간『한국작가』2007. 봄호.  
6 선중관 창(窓) file
향로
240868 2009-03-12
창(窓) 詩 / 香爐 선중관 창은, 세상과 나 사이에서 유리 두께만큼의 여유(餘裕)를 주는 맑고 투명한 상념(想念)의 벽이다. 季刊『韓國詩學』2006. 여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