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하는 흰 두루미


                                                                                一石  박 근 모

수리가 

나는 듯이

은반을 가른 연아


선녀가 춤을 추듯

비상하는 흰 두루미


피겨의 

요정이어라 

자랑스런 배달의 딸


세계그랑프리 피겨대회를 두 번이나 석권한 군포가 낳은 배달의 딸 김연아가  국민의 
   열화 같은 응원이 짐이 되어 실수를 한 끝에 피겨의 여왕자리를 내어주고 만 것은
   아까운 일이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연습해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라는 격려의 뜻으로
   다 함께 응원해 줄 것을 빌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