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를 막는 싸가지들


다수의 

횡포인지 

소수의 억지인지


분수도 모르면서

무리수를 쓰는 건지


하늘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는 싸가지들


-국회의사당이 싸움터로 변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언제나 다수는 머릿수로 밀고 소수는 극한적인 투쟁으로 막아서니, 대화와 타협을 모르는 국회의 비생산성에 식상이 된 국민들은 국회의원의 세비를 주는 이유를 모른다. 여야가 협조하는 정치풍토가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이 아쉽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