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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글쓴이
공지 풍종백호(風從白虎) file
운영자
1058289 2010-01-16
공지 법고창신(法古創新) file
동암 (운영자)
1085220 2009-01-24
52 선중관 백목련 file
향로
45460 2009-04-05
백목련 시 / 향로 선 중 관 종려주일 아침 교회당 뜨락의 백목련이 활짝 피었다 봄빛에 부서지는 안개 속에 눈부시게 화려한 저 꽃잎들 주님 가실 고난의 길 환히 밝히려나 아니 부활절 아침까지 피어 있다가 돌무덤 속 ...  
51 이근모 꽃 속에서 죽은 꿀벌
홀뫼
45620 2013-04-25
꽃 속에서 죽은 꿀벌 홀뫼 이근모 이른 봄 꽃 한 송이 곱게 피던 날 꿀벌 한 마리 꿀 따러 나왔습니다 일찍 피운 꽃 앞에 일찍 나온 꿀벌은 향기가 좋아 햇살이 좋아 저녁귀가도 잊은 채 꽃 속에 빠져 잠들었습니다 밤새 꽃샘추...  
50 조덕혜 눈부신 봄날에 file
月香
46404 2013-04-25
눈부신 봄날에 月香조덕혜 너무 화사해서 수줍은 봄이 꽃잔치 한판 벌리며 천지가 흔들리게 시집가련지 눈이 너무 부셔서 오늘만큼은 눈을 꼭 감고 조용히 귀를 기울여보리 고운 꽃술의 사랑을 듣고 남몰래 꽃망울 터트리는 깜...  
49 이근모 결빙의 임진강
홀뫼
46511 2011-01-22
결빙結氷의 임진강 홀뫼 이 근 모 결빙된 임진강은 내 조국을 합쳐놓았다 겨울이 오면 남북 민족 모두 건너오라 어서 건너오라며 저렇게 큰 다리를 놓아 남북을 이어 준다 징검다리도 대교도 아닌 조국이 합쳐진 다리를 놓아 어린이부터...  
48 이근모 한 해를 보내며
홀뫼
46569 2010-12-30
한 해를 보내며 (송년축시) 홀뫼 이근모 잘 가거라 잘가거라 다사다난 한 해여 잘가거라 손아귀가 벙글도록 쥐어본 날들이여 아쉽고 기다림 많은 눈시울로 너를 보낸다 새 희망 내일을 위해 더 많은 자리를 비워놓은 곳 궂은 자리 얽힌...  
47 이근모 우리 집 녹음방초
홀뫼
46642 2010-08-24
우리 집 녹음방초綠陰芳草 홀뫼 이근모 우듬지와 넝쿨과 가지들이 돋아나고 자라 울창하게 에워싸는 여름날의 녹음방초 검푸른 숲에 갇혀간다 구름과 안개 속 아득해져간다 우리 집은 날마다 꽃피고 열매 매달아 곤충들 ...  
46 이근모 첫눈
홀뫼
46861 2011-12-09
첫눈 홀뫼 이근모 저 하늘에 봄여름 가으내 쌓아놓은 사연들이 그대의 화답으로 오는 첫눈 눈부시게 고와 설레이는 마중 길에서 두 손 모아 받아보는 내 임이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