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서로 용서하라


원수를 

사랑하라

이르신 말씀대로


약자의 편을 들며

용서하라 이르시다


마지막 

남기신 말씀

서로서로 사랑하라


-김수환 추기경이 향년 87세를 일기로 선종(善終)하시면서 서로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을 남기셨다고 한다. 천주교 신도는 물론 온 국민의 애도 속에 전국에서 몰려온 40여만 명의 조문객이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러한 일은 그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일로서 그 분의 삶이 얼마나 값진 삶이었나 하는 척도가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