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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글쓴이
공지 풍종백호(風從白虎) file
운영자
1051701 2010-01-16
공지 법고창신(法古創新) file
동암 (운영자)
1078567 2009-01-24
17 조덕혜 눈부신 봄날에 file
月香
46228 2013-04-25
눈부신 봄날에 月香조덕혜 너무 화사해서 수줍은 봄이 꽃잔치 한판 벌리며 천지가 흔들리게 시집가련지 눈이 너무 부셔서 오늘만큼은 눈을 꼭 감고 조용히 귀를 기울여보리 고운 꽃술의 사랑을 듣고 남몰래 꽃망울 터트리는 깜...  
16 조덕혜 그릇을 지으리라. file
月香
24456 2013-01-29
그릇을 지으리라 月香조덕혜 여전히 그릇을 지으리라. 내 작은 가슴에 뵈지 않는 깊은 골을 파서 그 길을 오가며, 모래라도 지어 부서지면 흙을 빚어 다시 짓고 또 부서지면 또 짓는, 아무도 모르게 부지런히 지으리라. 살면...  
15 조덕혜 붙들 수 없는 세월 file
月香
23591 2013-01-01
붙들 수 없는 세월 月香 조덕혜 세상 모든 것 그대로 남긴 채 이별의 신음도 없이 습관처럼 당연하게 가버린 어제의 해넘이는 정작, 무엇을 꿈꾸다 갔을까? 오늘 여명도 어제와 같은 보폭 걸음마로 다만 기척 없이 내민 ...  
14 조덕혜 친구야, 오늘은 file
月香
22960 2012-11-25
친구야, 오늘은 月香 조덕혜 지나간 그 많은 날들이었거늘 오늘은, 유달리 오늘은 항상 동그랗게 웃어주는 친구 네가 어찌 그리 고마운지 내안에서 파도처럼 일렁이누나. 그렇게도 오랜 날을 바람처럼 스쳤건만 오늘만큼은 그 ...  
13 조덕혜 가을 기도 file
月香
22423 2012-10-30
가을 기도 月香 조덕혜 온몸으로 끌어안고 싶은 가을 세상, 만상 무르익은 향기 날리며 낙엽 휘날리는 길에도 산야도, 곤비한 가슴에도 온통 오묘한 색색으로 물들어가는 우주에서 정작 우린 어떤 색깔로 서서 우주를 빛낼까요...  
12 조덕혜 바람으로 오셨나요? file
月香
24456 2012-08-08
바람 으로 오셨나요? 月香 조덕혜 말복 더위 한낮 청록 바람은 꼭꼭 숨어 온데 간데 몰라요. 뙤약볕 산발한 발코니는 하얗게 눈부시고 빨래걸이에 널린 옷가진 잠시 묵은 피로를 풀며 마음속도 비우다 잠이 든 모양 얼마나...  
11 조덕혜 봄에는 file
月香
31469 2011-04-03
봄에는 月香조덕혜 봄을 입고 생기 움트는 겨울나무처럼 변신하러 가자. 꽁꽁 여민 가슴 봄비로 풀어 헤치고 시냇물 되어 강물 되어 바다로 가자. 천년 바위로 야위어 버린 고독한 망부석아 눈부신 봄빛 머금고 녹아 흘...  
10 조덕혜 봄바람 file
月香
31132 2011-03-15
봄바람 /月香조덕혜 새 색시 눈빛 같은 삼월의 하늘 햇빛은 분명 봄이라 말하는데 햇빛은 마냥 봄이고 싶어 하는데 한 겨울 내 태양은 먼발치에서 야윈 얼굴로 날마다 조신하게 드나들다가 이제야 마음 놓고 화사한 몸짓...  
9 조덕혜 그리운 숭례문이여! 1 file
月香
40699 2011-02-10
그리운 숭례문이여 月香조덕혜 빨간 눈물 토하며 이 민족의 설움 안고 그렇게, 그렇게 가셨구려. 이 땅, 어디서 다시 보리니까 온갖 시련 픙파에도 다소곳이 지켜온 민족의 자존심 대한민국 국보 1호 숭례문이여! 후일, 그 ...  
8 조덕혜 더 그리운 건 file
月香
34613 2011-01-31
더 그리운 건 月香조덕혜 그리우면 그리워 눈물짓고 그립단 말도 합니다. 더 그리운 건 시퍼렇게 엉긴 유액처럼 출렁이는 바다의 아픔으로 해묵은 어망에 갇혀 있습니다. 더 그리운 건 애써 부르지 않아도, 세월이 몽롱하게 ...  
7 조덕혜 촛불로 서서 file
月香
33350 2011-01-21
촛불로 서서 月香조덕혜 그대, 어둠에 갇혔을 때 나, 촛불로 서서 임의 환한 눈동자 되겠고, 마음이 시려울 땐 촛불로 서서 임의 안온한 가슴되리라 그대 , 육신이 고통에 시달릴 때 나, 촛불로 서서 임의 뜨거운 눈...  
6 조덕혜 비밀한 고독 file
月香
32377 2011-01-10
비밀한 고독 月香 조덕혜 함박꽃이 그럴까 장미꽃이 그럴까 찬란하게 번득이는 형상 그 속엔 좀처럼 알아차릴 수 없이 침윤된 독소처럼 철저히 숨어 몸부림치는 아우성이 살고 있더이다. 가끔은 부서진 서릿발로 만상에서...  
5 조덕혜 꽃처럼 file
月香
30904 2010-12-26
꽃처럼 月香 조덕혜 투명한 햇살이 살포시 떨어져 가슴에 안기는 날엔 나는 향수 같은 한 송이 꽃인 양 꽃처럼 예쁘게 서고 싶다. 바람이 갈래갈래 찢어져 가슴 시리도록 파고드는 날엔 나는 한잎 두잎 다 떨어지고 마...  
4 조덕혜 가을과 나 file
月香
30153 2010-11-26
가을과 나 月香 조덕혜 그렇게 육중한 산야 황홀히 흔들어 메마른 숲 벌레 기어가는 내 숨소리 와락 깨우더니 검은 눈빛 거뜬히 집어 삼켰다. 갇혀서 휘황輝煌하게 나를 잊은, 거긴 파라다이스! 이름은 가을과 나. 조덕혜 시...  
3 조덕혜 그리움은 1 file
月香
35358 2009-02-18
그리움은 月香 조덕혜 그리움 수북 한 바구니 머리에 이고 그대 찾아가는 노중(路中)에서 애달픈 그리움은 바람에 나부끼는 소리로 그대 이름 부르다 빨갛게 눈시울만 적신다. 목 미어지는 그리움은 까만 하늘 밤잠 설치...  
2 조덕혜 그댄 어찌 알으리요? 2 file
月香
39115 2009-01-18
그댄 어찌 알으리요/조덕혜 낮에 뜬 하얀 반달처럼 헬-쑥해진 얼굴위로 그리움 너머 하염없이 솟구치는 눈물이 달리는 차창 밖으로 흩날립니다. 미어지는 그리움 뚝뚝 떨구는 공허에 무심한 바람도 부여안고 우는 소릴...  
1 조덕혜 그 바다 앞에 서면 file
月香
31056 2009-01-07
그 바다앞에 서면 月香조덕혜 그 바다 앞에 서면 환호성도 뮥언도 메아리 되어 울렁이는 가슴인 채 한없이 왜소해지는 자신을 봅니다. 교만도 분노도 번민도 욕망도 사랑도 그리움도 우주 바다의 위력에 가차 없이 견인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