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샘 제15동인집
224쪽/ 변형국판/ 값 12,000원
◦뒷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가다가 빨간 신호등 앞에 서면 잊었었다는 듯 ‘휴’ 한숨을 쉬고는 비로소 주위를 살피지요. 노란불, 빨간불. 그래요. 꼭 있어야 해요. 우리가 가야 할 곳이야 한 곳, 내 집으로 가는 길.
멈춰 서서, 되새겨 보고, 돌아보고, 돌아가고, 고치고….
문우님들은 이런 멈춤의 순간에 만난 귀중한 인연인가 합니다.
인생의 신호등을 적절히 이용하며 어지럼증을 끌어안고서 생각의 명줄을 붙잡고 잘 운용해 온 수필샘 문우님들이 있어 참 다행입니다. 행복입니다.
―<발간사> 중에서
◦차례
□발간사
홍정희
자화상
내 어머니 이야기
꽃등불이 타더라
그대도 천사가 될 수 있다
최덕희
다시 가고픈 여름날의 정경
나의 조그만 갤러리
라오스 비엔티안을 여행하며
라오스 루앙프라방
조병서
3억 대 일
지구촌 이야기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어른과 어르신
전종숙
전통시장과 공생하는 시니어클럽
생애 최고의 날
어머니와 김치
이기돈
아버지의 외로움
화개장터
그 사람 찾으러 가던 날
남해안 여행
서금복
아날로그 여자 문명과 타협하며
이름값보다는 성실을
이야기가 있는 따뜻한 시를 쓰고 싶다
박찬홍
계란
파란 거짓말
일제 강점기를 되돌아보며
민주노총의 시위를 보며
민경희
간장
명당
20년 후
거울
김인자
요즈음
독일 방문기
이야기하듯
설봉산 속에서 태산과 공자를 노래하다가
김은향
통증
분갈이
묵은지 인생
쑥 향기 짙어질 때
김영택
하늘 아래 뫼이로다
낭만의 아침 길
동짓달 밤에 서린 사연
길거리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