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공간시선 303

128쪽/ 변형국판/ 10,000원


  이귀선 시집-웹용.jpg


◦저자 약력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출생하여 부산에서 성장하였다.
월간 《문학공간》 시부문으로 등단하였다. (사)한국문인협회 평택지부 10대 회장(2013∼2014년)을 역임하였고, 제11대 회장으로 재임되어 현재 생태시 ‘에코토피아’를 지향하면서 지역문학 예술 발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학 사업의 일환으로 평택 생태시 문학상을 제정 후 평택 생태시 문학상 추진위원장으로 소임을 다하고 있다. 또한 (사)한국문화예술연대 이사와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평택시 표창장(문화예술), 평택예총 공로대상(문화예술)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뒷글


이귀선 시인의 시집 『발효된 침묵』의 시편은 세속적인 물신 시대에 저항할 수 있는 순수한 언어와 순결한 영혼의 표현이다. (중략)
시인이 추구하는 자연은 인간을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소모하는 대상이 아니다. 시인은 인간과 상생相生하는 자연을 노래함으로써 인간과 자연의 존재 의미를 우리에게 각인시키고자 한다.
―최광호 시인의 <서문> 중에서


이귀선 시인은 삶의 에너지를 진리의 힘에서 얻는다. 그 진리를 발견하는 것은 특별한 은총이기도 하다. 그래서 더욱 이귀선 시인의 시편들이 감동의 울림뿐만이 아니라 진리를 증언하고 있다. “보이는 곳보다 보이지 않은 곳으로 눈길을 돌리며” 이 시절詩節이 바로 진리 탐구의 시발점인 것을 가리키고 있다.
―진춘석 시인의 <해설> 중에서



◦차례


□서문│최광호
□시인의 말


제1부  구조조정

내리천의 봄
파란 민들레
구조조정
용접 산소통
배롱나무
피톤치드
송담리 수용 지구
흙들은 물푸레나무를 노래하다
역전 뒷골목의 성대 결절된 매미
허수아비, 바람의 성형수술을 받다
워낭 소리
그래도 섬[島]·1
그래도 섬[島]·2
심연에 흐르는 강·1
심연에 흐르는 강·2


제2부  푸른 의자

꽃비
바람꽃
자전거를 타는 계절
파도
세월의 춤사위
타인의 계절
식탁 위에서
황혼의 연가
낙엽
질경이 사랑
푸른 의자
그냥 그렇게
외출할 생각이 그리움에 닿아
첫사랑
내 사랑 꽃님이


제3부  바라보기

변화
화인
사랑은 부재중
망초꽃 연가
밤바다에서
파랑주의보
돋보기
흑진주
풍경 속으로
능선에 오르며
삶의 여정
바라보기
바닷가 풍경·1
바닷가 풍경·2
바람난 동백


제4부  발효된 침묵

발효된 침묵
그리운 어머니·1
그리운 어머니·2
그리운 어머니·3
어머니의 기도·1
어머니의 기도·2
친정어머니 수목장
분꽃 이야기
왕해국 연가
주님의 식탁
자맥질
묵상기도
순례의 길
한바탕 꿈
기도


□해설_진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