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형국판/232쪽/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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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1945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난 해방둥이에 청주고, 동국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월간 《문학공간》 신인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공군 초급장교 중위 예편, 대한항공 퇴직 후, 귀향해 청주의 언론사 《중부매일》, 충청북도 21세기위원으로 활동하였다.

현재 국제로타리, 공군사관학교 발전후원회 회원이며 친환경 블루베리 농장을 경영하고 있다.

 

커버스토리

무한대의 우주 공간에서 우리가 점유하고 있는 시공이란 바람에 불과하다.

태풍이 되어 세차게 몰아치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아무런 흔적도 없다.

 

자연재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급성장이 남긴 유산은 총체적 부실이 되어 여기저기 산재해 있다.

실체도 없는 자유를 벗길 대로 벗겨 버렸으니

겨울이 되면 추워서 아우성을 치고 있다.

기본이 앞서고 기본에 충실해야 하며 그렇지 못한 우리 사회와 국가는

총체적인 개조가 시급하다.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 민족은 지정학적으로 숙명적인 비운의 역사를

반복하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갈라져 극과 극을 달리며

맞서고 있다. 사상과 이념으로 분단되어 미완성 국가의 운명이 되었고

우리의 힘이나 지혜만으로 불운의 종지부를 찍을 수 없는 상황이다.

 

자본주의의 모순 해결을 위한 이상향으로 공산주의가 파생되었다.

이젠 지구상에서 몰락하여 사라져 가는 체제인데

왜! 우리는 이념논쟁을 하며 편을 갈라야 하는지!

 

하느님은 한 분이며 어지러운 세상을 선도하기 위해 종교가

천상에 길을 열었지만 이단이 되어 싸운다.

중세 이래 아직도 끊일 날 없는 종교전쟁의 지속이다.

믿음과 구원의 담보도 아닌 감언이설로 정도를 넘어선

사이비 종교가 되어 세상을 어지럽히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1. 자연으로 회귀하는 길목에서

까치밥

호박꽃

위기를 기회로

블루베리

너 자신을 알라

자연으로 돌아가라

 

2. 문화의 지킴이

보이지 않는 영역

결혼 행진곡

빛과 그림자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

어처구니없는 생트집

문화유산의 충격

 

3. 사회정의 공감대

달그림자

꽃밭에서

산 너머 남쪽

욕쟁이 나라

내가 만난 잊을 수 없는 사람들

실종되어 가는 진실

 

4. 안전 불감 중독

등대지기

꺼진 불도 다시 보자

안전 불감증

걱정도 팔자

 

5. 씀씀이 헤픈 경제

진지 잡수셨습니까

무관심이 유관심

씀씀이 경제

한탕주의

기적

 

6. 반쪽짜리 한반도

불침번의 교훈

실미도의 유훈

내셔널 웰빙

영부인

성공한 대통령

 

7. 멀고도 가까운 통일의 문

영원한 제국은 없다

좌파

해방둥이의 환희

조국 통일의 판타지

 

8. 애국 애향의 쌍곡선

동해물과 백두산

청풍명월

 

9. 믿음과 생사의 갈림길

낮에 나온 반달

믿음의 갈림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