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필가연대 16집 / 신국판 / 288쪽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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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필가연대 2012년 사화집

 

 

올해도 자천自薦에 의한 명산문들이 사화집을 가득 메우게 될 것이라 짐작한다. 물론 이 작품들마다 어디 한 군데 손댈 수 없는 명문들이리라.
마치 때론 성난 파도의 격랑이 천지인天地人을 집어 삼켜 버릴 듯한 맹위로 달려드는 긴박감을 주는 글로,
어느 때는 명경지수의 수면처럼 정적, 적요에 고독함으로 두려움마저 느껴 부르르 사지를 떠는 경지에 이르는 글들로 한국 문학사에도 길이 남을 수 있으리라 장담한다.

―<발간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