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구[渴求]/玄房 현영길


너무 아프다
모친[母親]의 흰 백발
어머니 음성[音聲]


시작 노트: 명절 하루 전날 어머님을 뵙기
위해 오산 가는 길이 너무 가벼웠다.
침해 진단을 받으신 지 어느새 이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어머님을 뵙고 보니 그냥
기뻐 눈물이 나는구나! 어머님께서 침해
진단을 받은 그 날부터 왠지 마음이
너무 무겁구나! 그냥 어머니
모습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