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어머니 음성

어머니 향한 눈물

당신의 무릎!

 

 

시작 노트: 며칠 전 어머님을 모시고 한 보건소에 다녀왔습니다. 어머님의 건강이 예전과 같이 안타는 누님의 말씀을 듣고 경기도에 있는 보건소 내려가는 길 어머님과 이야기꽃 피었습니다. 어릴 적 초등학교 3학년으로 기억이 납니다.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학교에 가지 못하고 한 달간 방에 누워만 있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숟가락조차 들을 수 없었고, 대소변도 방에서 요강을 통해 볼 수밖에 없었던 세월이 있었습니다. 어머님께서는 저를 고치시고자 주님 앞에 눈물이 빗물이 되도록 주님께 기도를 드렸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언제나 새벽예배를 빠지지 않으셨던 어머님께서 동네 높은 산에 있는 교회를 홀로 저를 등에 업고 오르시던 그곳 주님만을 바라보시며 새벽예배, 수요일 예배, 금요일 예배 주일예배를 빠지지 않고 오르셨습니다. 긴 계단을 기도하셨던 어느 날 주님의 은혜로 저는 걸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 어머님께서 며칠 전 침해 진단을 받았습니다. , 그동안 아들로서 제대로 어머님께 해드린 것이 없는데, 정말 마음이눈물을 가립니다. 나의 어머님 사랑합니다. , 어찌 된 사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