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交感)/玄房 현영길

 

나무도 새와 춤추고
새도 낙엽과 노래하며
낙엽도 바람 교감하는구나!

 

시작 노트: 세상의 흐름을 식물도 알고
하늘을 나는 새들도 세상의 흐름 노래하는데
난, 어찌 된 사람인과 하늘이 흐리면
비가 올 줄 알면서, 세상의 흐름 보지
못하는 난, 어찌 된 사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