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시인/玄房 현영길

 

한 송이 빨간 장미
피기까지 비바람 몰아치고
굳건히 견딜 수 있었던 것
당신을 만나기 위함
아니겠는가?


시작 노트: 예쁜 빨강 장미 앞에 더 아름다운
당신의 사랑을 그려봅니다. 거친 비바람과 핍박
속에도 모든 것을 내려놓으신 당신의 사랑이
어찌 이 아름다운 장미가 비교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