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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가 흐르는 아침>가을소리  

 

현영길 시인 ky4422@kyilbo.com

 

 

저기 산 넘어 홀로 떨어지는 낙엽 소리

이곳까지 울려 퍼지는 가을의 낙엽풍경

산 옆 개울가 흘러 수영하는 낙엽 가을 소리인가?

아내와 함께 걷던 가을풍경 길 작은 벤치 가을 소리인가?

여름 폭풍 속 기다리던 가을낙엽 무늬 가을 소리인가?

사람들 웃음소리 발걸음 향기 내는 가을 낙엽 소리인가?

여름 가면 가을 오듯 이내 삶도 새로운 발걸음

가을 소리인가?

 

 

 

 

그림입니다.

▲ 현영길 시인     © 울산광역매일

(시작 노트)

 

산골짝 가로수 낙엽 되어 떨어지고 산골 작 곳곳 낙엽 아름다운 산 변화되는 모습. 긴 여정 나뭇잎 물감 되어 빛 발하네!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찾았던 산 여름 빗물은 자취를 감추고 나뭇잎만 가을 정경 나누며 걸어 올라갑니다. 올라가는 그 길 힘 벅차도 그녀와 함께 걷는 길 소리 취해 함께 내려옵니다.

 

기사입력시간 : 20210318[16:20] 울산광역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