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청/玄房 현영길

새벽 창공 잠든  별!
달임도 휘청이며 태극기 바라보고
새벽바람 철물점 앞 홀로 휘날리는 봉오리
지나가는 들고양이 발길 멈추면
난, 하늘 높이 휘날리는 태극기
바라보다 바람 친구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