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玄房 현영길


부부의 인연
마주 앉은 커피잔
그대 거친 손길!


시작 노트: 함께 마주한 테이블의 커피 향 속에
예쁜 그대의 모습 보입니다. 꽃다운 청춘 함께한
세월을 커피잔에 다 담기엔 너무 짧은 인생길
삶의 터널 속에 웃고, 울고 했던 사진들이 커피 향에
가려 사라지네요. 길고 짧은 인연 속에 너무도 바쁘게
걸어온 세월을 뒤로한 체 기쁨 일들만 생각하려고 합니다.
그분이 우리에게 주신 두 자녀의 성장 속에 함께한
세월이 그대의 이마에 그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