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날엔/ 玄房 현영길
              

비 오는 날엔
그대 걸어온 발자취 사라져도
그대 향한 마음 변함없기 때문입니다.
촉촉이 내리는 빗방울 소리 잠시 우산 가린
하늘 우러러보면 빗물 가려 보이지 않아도
내 임이 계신 그곳 당신 그려 봅니다.
언젠간 만날 기약하며 작은 미소 향기
그대에게 올려보냅니다.


시작 노트: 걸어온 발자취 사라진 빗물
내면 향기가 되어 빗물 소낙비 내려도
그대 향한 진실한 마음 변함이 없습니다.
하루 천년 같다고 하신 나의 임이여 당신의
사랑을 어찌 다 측량할 수 있겠는지요.
나의 조아린 이 마음 받아 주 오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