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하루 /  玄房 현영길


기적 울림 하품
눈 뜨면 세상 나를 맞이한다.
어둠 밤 버스 향해 움츠린 발걸음
버스 언제나 벗 되어 맞이한다. 
항상 그 자리에서 그를 만난다.
일과 소중한 것 아직 숨 쉬는 임
은혜 있기 때문은 아닌가?



시작 노트: 새싹도 잠든 고요한 이 밤
첫 차에 몸 맡긴 체 가로등의 불빛과 잠시
인사를 나눈다. 가로수들은 바람에 휘날리고
버스 안에 손님은 잠시 눈망울이 잠을 청하는
고요한 하루가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