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의 미소에 화답하며 / 玄房 현영길


집 담장 넘어 핀 빨간 철쭉
지나가는 동네 이웃들에게 한 번 더
예쁘게 치장하여 함박 웃는 너
벚꽃, 개나리 지고 난  옆 자태가 더욱
빛 발하는구나! 지나가는  나그네! 사람들
발길 사로잡는 예쁜 미소 마술사  
지친 발길 향기 더해 주는 너
아름다운 미소 꽃 때문에
함박웃음으로 다가간다.



시작 노트: 햇빛 영향 조금 받은 벚꽃
아름다운 잎 무니 지고 이번에는 대문 옆
꼽게 피어오른 철쭉 미소를 나도 함께
그 자리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