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절의 그리움을

                  玄房 현영길


꼬리 언 인사
하늘 전경 이야기하던 너
바람 위 수영!


시작 노트: 학창 시절 친구들과 함께 만들던
연 방패연, 꼬리연 만들어 흰. 검정 실에
매달려 하늘 높이 날아가 세상의 풍경을
이야기하듯 바람을 친구 삼아 수영하듯
이곳저곳을 움직이며 춤추던 옛 추억
그러나, 그것이 세상 창조하신 당신
섭리임을 깨닫기까지 많은 시간
소요되었답니다. 지금은 추억 아닌,
현실에 당신의 크신 사랑받는
이웃과 함께 동행하는 삶
추억 연을 날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