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그리움/玄房 현영길

함박눈 
기다렸던 너
어여쁜 눈사람 탄생
겨울 추위 잘 견디던 너
밤 흐르고, 아침 찾아오니
너의 모습 왜! 움츠리는가?
태양 얼굴 미소 띠는데
넌 어찌 강물 되어
흐르는가?


시작 노트: 세상 울음 태어나
모든 것 갖추었는데, 언제부터인가?
허전했던 과거 회상 돌아본다.
왜! 이토록 마음 허전한가?
무엇이 부족한가?
왜! 마음 흡족하지 못하는가?
그대 그 이유 아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