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숨쉬는 그날까지

                          玄房 현영길


새벽 비 눈 비비니 아직 밤이네!
어둠 밤 아무도 보이지 않는 내리는 
빗방울 소리 살아 움직이는 나뭇잎
참새들 빗방울 피해 어디서 있을까?
밤 찾아오면 모든 만물 잠 청하는데
어찌 빗방울 잠 없나 보다. 세상 모두
잠자는데, 멀리 불빛 빗방울 함께
떨어지는 십자가 빗물 그분 눈물인가? 
뒤돌아 보니 저기 십자가 위 계신 그분
지금까지 주무시지  않으시고 온 인류
위해 기도하고 계셨구나! 언제나 
살아 숨  쉬는 그날까지 그분 은혜 안에 
살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