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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성영 시인의 시 공간에는 무엇보다 인간의 체취가 흐르고 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따뜻한 정감을
불러 일으키게 한다.
  또한 난해한 시가 범람하는 오늘에 있어 그의 시 공간은 서정의 시어로 사물을 객관적으로 투시하여
사물에 내재된 시적 순간과 상황을 적확하게 형상화하고 있어 시가 쉬우면서도 명징하게 다가온다. 
  인간애와 그리움의 정이 고갈되어 삭막한 이 시대에 그의 시는 우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안해 주기에
충분하다. 시를 읽으면서 한결 마음이 가벼워짐을 느낀다.
그점이 읽는 이의 마음을 끌고 또 독자의 마음에 큰 감동을 주리라 믿는다. 
 전체적으로 우성영 시인의 시집 [여백 지우기]는 삶의 성찰에 대한 시인의 의지적 시작업이며 또한 미학적
시작업이라는 점에서 시적 완성도 역시 높다 하겠다.     - 문학공간 주간 최광호 발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