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공간 시선 255/  변형국판  /  128쪽  /  9,000원

 

배동현 표지.jpg

 

 

 

◦시인 서평

바람이 낙엽 끌고 가는 소리에 행여 누가 오시나? 방문 삐꺽 열면 사립문 위에 휘영청 둥근달이 못 본 척 능청맞게 졸고 있고 지나치던 바람 타고 들려오는 먼 산골 동네 개 짖는 소리,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그리움은 왜, 어디서 오는 것일까? 억제하지 못하고 가슴속에서 울컥 치미는 그리움의 눈물이 시를 쓰는 이유 아닐까? 이제부터 나는 바보처럼 그리워하며 살까 한다.

―<시인의 말> 중에서

 

◦저자 약력

포항시 흥해읍 옥성리 출생

월간 《문학공간》으로 등단

영남대 법정대학 정외과, 동국대학 지역개발 대학원 수료, 위덕대학 복지학부 문화콘텐츠학부 4년 수강 졸업

경북매일, 경북일보, 경상매일, 경북도민일보, 대구연합일보 등 35년간 언론에 종사

(사)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 창립, 중앙이사 및 경북본부장(회장)으로 12년간 해양환경전문가로 재직

경북사회동향, 주간시사영남, 수요신문, 일요신문 발행 및 편집인으로 활동

현재 복지TV 포항방송국 보도국장 재직중

국가유공자, 숲해설가, 역사문화해설가로 활동

대통령상, 국토해양부장관상, 자랑스런 경북도민상, 기타 각 사회단체장 표창 다수 수상

시집으로 『풍등』, 『여울목』

칼럼집으로 『사이비한 것을 배척한다』

 

<목차>

 

□축시_김재진

□시인의 말

 

제1부 바람의 흔적

 

바람의 흔적

고독

울음의 미학

황혼

사랑

송(song)

오수

붕어빵의 꿈

세월의 덫

그리움

조개무덤

종말

 

제2부 진달래 단상

 

해당화

억새꽃

홍시

하늘

노송

매화 피는 날

구름 한 조각

진달래 단상

달맞이꽃

난蘭

갈대

억새

진달래

단풍

구절초

동백꽃

환희

 

제3부 인연의 끈

 

흔적

수심愁心

소통

인연의 끈

서낭당의 추억

불혹의 흔적

세상에 이런 일이

중심추

노추老醜

밥 짓는 연기가 그립습니다

큰집 가는 길

출상의 아침에

고향의 고집

춘념春念

대송의 아픔

사이공연가

거룩한 바보

할아버지 소고小考

착각의 시대에

해탈 연습

 

제4부 봄날

 

송년찬가送年讚歌

해맞이 잔치

정월 대보름

입춘대길

입춘지절立春之節

봄날

봄의 무례함을 고告함

봄날이 간다

소나기

가을이 오네

가을의 의미

가을 단상

가을이 간다

처서

가을 들녘

밤바다

낙엽 한 잎

 

제5부 호미곶 찬가

 

법광사의 봄

죽도시장

흥해 5일장 풍경

하오의 월포 바다

오어사 변경

과메기 덕장

호미곶 찬가

신항만에서

칠포에서

보경사

오도의 석양

포항 동빈포구

오어지의 달

비학산 기우제

형산강의 신음 소리

형산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