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수필가연대 대표수필선 17집  /  신국판  /  양장  /  396쪽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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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구절을 얻기 위해 모든 문장가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열정과 노력을 쏟아붓고 있으며, 많은 고민, 고뇌를 한다. 그러나 이것이 완벽한 문장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처음 구절이니, 또 어떻게 퇴고가 될지 모르는 것이다.

한국수필가연대 제17집에 실린 수필들은 아마도 이러한 과정을 거쳐 나온 것이리라. 각각 다른 주제와 다른 필체이지만 그 언어들을 얻기 위해 얼마나 많은 내용들을 섭렵하고 얼마나 많은 고민들을 했을까. 각기 다른 지역과 다른 연령대, 각종 직업들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여기에 실린 옥고들은 모두 수필이라는 하나의 장르로 묶여 듣고 보고 느낀 것들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담아내고 있다.

-<발간사> 중에서

 

 

<수록 작품>

강병원   비 오는 여름날 하루

강옥희   지도를 그리다

고재흠   돌말 세 마리

곽광택   어머니와의 약속

곽금언   행복이란 무엇인가

국중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중국 서안(西安)

김기준   봉하마을

김복임   말하시오, 어느 곳을 향하여 가는가

김복희   일과 속담

김성렬   도망자

김여화   섬진강 젓대 소리 그립다

김영택   소금 귀한 줄 알았어야 했다

김완묵   여수 엑스포

김진수   10분간

김창송   눈물의 장학금

김창운   내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그녀들

김창종   어머니의 기도문

김천기   봄이 오는 소리

김청천   미국 재향군인의 날

김형애   사기꾼과 백만장자

김형택   똥 오줌

나관주   알파 그리고 오메가

류영애   자식이 무엇이기에

문계성   풍경(風磬)

문상기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다

민화자   동구서숙(東丘書肅) 지우님

박근후   욕심은 끝이 없다

박명식   망자(亡者)가 되어 불리는 이름

박양자   그 남자의 마지막 노래

박재윤   자귀나무 숲

박정례   인자한 어머님

박종철   검은등뻐꾸기 둥지

박찬홍   119 구급대

박춘석   행보고(行補攷)

백부흠   흡연실 풍경

백인영   대동강 사연

서태수   노인 예찬

소성자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손수여   지도자와 참모의 역할

송남석   종호 형님

송문호   선생님 딸

신봉름   해우소(解憂所)

신택환   움직이는 표적

심양섭   도서관에서 자라는 아이

심종은   유월이의 하루

안경자   백년손님

엄원용   춘향아 길동아 고맙다

오수열   산행(山行)의 즐거움

우성영   임진년(2012)에 쓰는 오기병법(吳起兵法)

유상옥   마루에서

유인종   사랑의 빚

이기돈   동선님 전상서

이기종   응급실과 중환자실

이난영   행복 공간

이당재   여운(餘韻)과 여백(餘白)의 아름다움

이무웅   흔들림

이방수   칭찬의 위력

이상옥   인연의 수레

이순이   귀여운 남편

이승철   망향가(望鄕歌)

이외율   그리운 금강산

이우재   60년 그린 아리랑 정선 가다

이재중   호놀룰루 국제공항에서 있었던 일

이창규   서부 영화의 고향

이태희   고통과 환희

임갑섭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사람

임종선   버마재비

장희자   달항아리

전용찬   나의 치아 관리법

정병철   부석사의 현판들

정성채   사부곡(思父曲)

정영휘   마마보이와 후레자식

정원자   택배로 보낸 음식

정현주   축복

조병서   어떤 선택

조상현   봄날은 간다

조옥순   빈 밤을 여는 소리

조은하   어느 한 권의 책

차석규   휴전선 철책을 붙들고

채수황   종로 느티나무 숲 거리

최광호   소통의 길

최무순   재생(再生) 기념일

최영종   희한한 뉴스

최현희   빨래를 하며

하양희   우물

하창식   호모 스마트포니엔스

한명희   시간으로부터 자유를 꿈꾸며

한판암   서당

홍애자   뒷모습의 대화들

황종찬   다듬이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