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공간 시선 237  /  변형국판  /  128페이지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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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상교는 서정의 시세계를 형성한 시인이다. 그는 선명하고 순수한 언어로 서정의 시를 구축하는 데 전념하여 자본주의 사회에 때묻은 가슴을 위안하려 한다. 따라서 그의 시는 삭막한 현대인들에게 과거의 유토피아를 꿈꾸게 하는 아름다운 시성詩聲이다. 시인은 순박하고 세속에 물들지 않은 아름다운 시어를 통해 잃어버린 자연, 즉 잃어버린 인간의 존재적 가치에 대한 진정한 의미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최광호 시인의 <서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