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공간 시선 221 / 변형국판 / 128페이지 /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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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조 시인의 시쓰기는 삶의 상처를 다스리는 사유의 신음 소리와 같다 할 수 있다. 시인 스스로가 삶의 허구성에서 벗어나 삶의 실존적 의미를 인식함으로써 자기성찰에 도달하고자 하는 몸부림이며 이는 곧 시인의 절실한 의지인 것이다.
이처럼 박현조 시인은 시쓰기를 통해 허위와 모순의 일상성에서 사유의 직립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인의 의지는 삶의 성찰과도 결부되어 그 감동의 폭을 더욱 깊게 하고 있어 큰 울림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최광호 시인의 <서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