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모닥불/玄房 현영길


눈 내린다.
눈 왠지 마음 들든다.
눈 오면 자동차  아이가 된다. 
우리 집 나무 흰 옷 갈아입는 날
눈 오는 날 내 임 무엇 하고 계실까?
눈 내리고 나면 길가 흐른다.
거실 모닥불 온기 쇼파 앉아 
임에게 사랑 편지 쓴다.
거실 온기 따뜻함 잠시 
잠 청한다.




시작 노트: 흰 눈 내리는 날 임 사랑 
마음 그려본다. 이곳저곳 탄생하는 너
흰 얼굴 입, 눈, 코 붙이고 나면
넌 말한다. 방긋 웃는 모습에 반한다. 
함께 웃음꽃 핀다. 태양 웃음꽃 피면,
넌 울고 태양 지고 나면 넌, 웃고
내 임의 사랑 모닥불 되어
늘 좌정하시는 사랑
임 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