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퇴를 해야 할 나이/玄房 현영길


커피 향 나이 넣어 저어보니
커피 향은 변함없는데, 난, 어느새
노년 준비하는 초행이 되었구나!
앞만 보고 달려온 나날 커피 향
넘어 저어 보니 아쉬움 넘치는구나!
커피 나이를 먹지 않나 보다.
커피 향 하트 넣어 저어보니
여전히 달콤하다. 아직 우리에게 
살아가야 할 나날이 많기 때문일까?
커피 향 나의 마음 넣어 저어보니
감사 향 넘치는구나!



시작 노트: 노크하는 은퇴 나이
직장 떠나야 할 시간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긴 여정 속 함께해 온 선배의 발자취 향이
나의 마음을 외롭게 한다. 그래도 난,
감사할 부분이 너무 많은  것 사랑하는
아내, 자녀가 곁에 있다는 것 아닐까?
저 본향임이 부르시는 그날 함께
커피 향 마시는 그날이 기다려지는 것
임을 하루속히 뵙길 소망
하기 때문이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