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반추/ 玄房 현영길


추억 찻잔 담은 여행
숲속 우거진 새들의 합장 소리
나뭇잎 아름다운 향기 마음을
담아 웃게 한다. 졸졸 흐르는 시냇물
작은 송사리 춤추게 한다. 아내와 함께
가까운 북한산 함께했던 시간 담아본다.
이야기꽃이 필 무렵 거닐던 그곳
먼, 추억 용다방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의 페이지로 기억 남는다.
진한 커피 향 삶의 여정 속
커피 향 담아본다.

 
시작 노트: 가까운 북한산
아내와 함께 오르던 산길 속
옆에 흐르는 계곡에 송사리도
춤을 추며 즐기던 그곳에 잠시
사랑하는 이와 함께 발 담가 본다.
찻잔은 머릿속 잠시 담아 그려보며
아내와 첫 만남 장소 용다방이었는데
그때 커피의 향을 음 이하며 그때로
커피 향이 사라질 때까지 
잠시, 시간여행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