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지팡이 / 玄房 현영길


어르신 지팡이
신발 옆 쉬고 있는 너 
고요한 밤하늘 지팡이
쉴 새 없이 지나온 나날들
어느새 지팡이 벗 되어
벤치에 쉼을 청한다.
세월 향기 당신 땀방울
울리던 추억 사진 옛 모습
이제는 먼 추억 되어
쉼 청하는구나!



시작 노트: 긴 여정 땀방울 울림
그 자리에 나도 걷고 있다. 누구나
한번은 지팡이 친구가 되는가?
세월 속 친구가 되어 버린 너
그 자리 벗 임과 함께 옛
추억 사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