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걸으며/ 玄房 현영길 


선배 달려온 젊은 시절
어느덧 세월 눈 가려 보이지 않았네!
앞만 보고 달려온 시간 때론 사표
제출했던 그 시절 참, 힘겨웠던 사연
눈에 가려서 들리지 않았구나!
수많은 직장 선배 떠난, 세월 무게
난, 언제 선배 뒤따라갈까? 라는
생각 잠긴 일이 생각난다. 그런, 나에게도
어느덧 선배 나이가 되고 보니
저기 서 있는 청년 시절 떠오른다.
뒤돌아보니 임의 인도하심
발자국 이제야 보이는구나!
눈 가려 보이지 않았던 길 
임 사랑 난, 오늘 감사
눈물 흘립니다.



시작 노트: 선배 걸어온 길
때론 사직하였던 선배 계셨고
때로 이 세상 이별하신  선배가
오늘 따라 마음 사로 잡는다.
무덤덤했던 시간 나도 어느새 그길서
있구나!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나에게
임은 늘 함께해 주셨던 그 사랑에
난, 목이 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