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 가을 겨울/玄房 현영길


봄 알리는 새 노랫소리 
눈 비비고 나니 여름 알리는
파랑 바다 향기 눈앞 아롱거리고
하늘 우러러보니 푸른 사이 낙엽
바람 몰고 오고 새 잠든 고요한 밤
흰 눈 새가 되어 보이지 않네!
사계절 향기가 진동할 때
우리네! 마음도 어느새 향기에 취해
빠져든다. 임이 계신 사계절 그려보니
하늘 천성 찬양으로 향기 가득히 울려
퍼지는구나! 다시 사계절 노크하니
하루 시간 너무 아쉽구나!



시작 노트: 사계절 노크한다.
봄 노크하니, 임 향기가 넘치며
여름 노크하니, 임 사랑이 넘치고
가을 노크하니, 임의 추수 기다리는구나
겨울 노크하니, 기름, 등불 준비되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