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여백[餘白]/玄房 현영길
  
난, 몰랐습니다.            
마음속 온통 세상 향해 마음  세상 
풍요함, 세상 명예,  세상 권력, 
사람 부러웠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신 알고 부 터 참, 눈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마음속 하나 
여백 사랑하는 당신 담아
놓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닌
당신께서 주인임을 말입니다.
임께서 나의 주인임을
고백합니다.


시작 노트: 여백 빈 곳에
우린 무엇을 담고 살아가는가?
수많은 사람 세상을 향해 달려갑니다.
나 또한, 그런 사람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잠시 살다가는 나그네! 길 임을 
알기까지 난, 너무도 몰랐습니다.
우리네! 여정 속 그대 어떤 
여백을 담고 살아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