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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건
여민
http://mhspace.mireene.co.kr/58118
2011.12.27
09:33:26 (*.215.57.135)
14176
손수건 1
하느님,
당신의 손길이
임의 얼굴에
나의 손수건이 되게 하소서.
그 손수건
모두 드려
정갈한 눈물
닦아드리게 하소서.
그 손길이
위로가 되고
웃음의 꽃이 되어
활짝 피어나게 하소서.
2010.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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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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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숨어서 전화를 거는 여자
여민
11607
2013-12-12
엄원용 내가 17살 때 같이 자주 영화를 보던 남자. 밤이면 동네 언덕에 올라앉아 별을 세며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불러주던 남자. 어느새 30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어디서 살고 있는지, 잘 살고는 있는지 가끔 생각이...
24
연출하기
여민
11598
2013-12-12
엄원용 나는 안다. 지금도 누군가 나에 대한 소설을 쓰고 있다. 사소한 일까지 하나하나 기록하면서 한 권의 책으로 엮고 있다. 그는 벌써 나를 두 번 암에 걸리게 했고, 세 번 수술하게 했다. 한 번 이혼하게 했고, 지금은...
23
식사기도
여민
11573
2013-12-12
엄원용 오늘 점심은 하나님과 점심 데이트를 한다. 푸짐하게 차려놓은 귀한 음식들을 바라보면서 그동안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 재료는 어디서 구했으며,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어떻게 만드셨는가. 이 아름다운 식탁보와,...
22
즐거운 기다림
여민
11567
2013-12-12
엄원용 누구나 한 번쯤은 그런 일이 있는 것이다. 누군가를 기다리고 기다려 주는 그런 낭만 같은 것이 있는 것이다. 밤새 편지를 쓰고 또 그것을 기다리는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한 일이 있는 것이다. 세월이 속절없이 흐른...
21
만남 그리고 이별
여민
11528
2013-12-12
엄원용 사람과 사람이 만다는 것은 도무지 알 수 없는 일이어서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서로 좋아하고 사랑한다 하더니 이제는 가는 세월이 너무 야속하다 하네. 또 헤어져야 하는, 인생은 다 그런 거라고 너무 힘이 들어도...
20
그릇 바꾸기
여민
11508
2013-12-12
엄원용 어느 날 딸이 친정에 와서 설거지를 하다가 물은 말. - 어머니, 왜 이렇게 사세요. 이젠 가볍고 깨끗한 그릇으로 바꾸세요. 분위기가 훨씬 달라질 거예요. 이 때 어머니가 대답했다. - 이 그릇이 어때서야 벌써 60년...
19
춘산 春山
여민
11491
2013-12-12
엄원용 푸른 산 빛 좋다 하여 먼 산 아지랑이 걷히면 두견화 꽃핀다고 덩달아 뻐꾸기 운다. 이 산 저 산 스쳐가는 솔바람 맑은 정기 이 골 저 골 물소리 세상 티끌 씻어내고 봄 산 한가롭다 산등성이로 흰 구름 난다.
18
만남 그리고 거짓말
여민
11490
2013-12-12
엄원용 - 아니, 이게 누구야? - 그래, 반갑다. 우리들의 만남은 늘 이렇게 ‘반갑다’로 시작한다. 악수를 하고, 더러는 포옹을 하고 그리고 잠깐 옛 추억 속으로 같이 기어들어간다. 그것도 잠깐 동안이다. 자리를 잡고 마주...
17
허수아비
여민
11485
2013-12-12
엄원용 허수아비의 옷이 벗겨졌다. 들판 가운데 십자가만 덩그렇게 남아 홀로 고독하게 서 있다. 가시 면류관 대신 구겨진 밀짚모자에 찢겨진 옷을 걸치고도 불평 하나 없다. 항상 두 팔을 벌리고 십자가에 못 박힌 채 예수 ...
16
편지. 4
여민
11482
2013-12-12
엄원용 해마다 오월이 되면 올 봄도 모란은 어김없이 피고 인간사 고달퍼도 세상은 꽃처럼 아름다워라. 모란꽃 한 송이 지고 말면 이 봄도 어느덧 저물어가고 사랑은 꽃과 같아서. 세월만 다시 기다리라 한다. 그래도 어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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