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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시로 돌아 갈 때
錦袍 권영의
사랑한다.
사랑한다.
두 번을 외쳐 불러
사랑한다.
미안하다
미안하다
세 번을 빌어
미안하다
그리고 나면
네 앞에
죄인이 되는 것을
바라만 보다가
아무 말도 못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