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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35 의미
샘터
2008-12-29
의미 錦袍 권영의 길을 거닐며 천태만상 지천에 피어있는 저 꽃들을 본다 내 연인 같이 피어 있는 정열의 빨강 꽃들과 내 어버이 같이 피어 있는 온화한 노랑꽃들과 끈질긴 업 겁의 인연으로 만난 옆 집 내 친구 부부같은 보랏빛 ...  
34 눈 내리는 상상
샘터
2008-12-29
눈 내리는 상상 錦袍 권영의 상상 속에 있는 그대 검정 우산을 쓰고 눈 내리는 거리를 거닐 때 면 어느 새 그대 내게로 다가와 우리 함께 우산을 써도 되냐고 물어 주는 사람 아니면 내가 먼저 그대에게로 다가가 우산을 함께 쓰고...  
33
샘터
2008-12-28
소 錦袍 권영의 알알이 맺혀 있는 커다란 눈동자 아침에 걸어 왔던 그 길에 커다란 눈동자 닳아버린 사이길 해 저무는 산마루 그 길을 따라 걷고 있어도 방울소리 들리지 않네 어슷어슷 구름이 산을 넘다 어둠이 지면 외양간 여물을 먹으러...  
32 새 봄이 오면
샘터
2008-12-27
새 봄이 오면 錦袍 권영의 꽃잎이 지고 낙엽이 떨어지면 가을이라 하지요 바람이 불고 가로등 불빛 사이로 하얀 눈이 내리면 겨울이라도 좋지요 물들지 못한 나뭇잎이 겨울비에 젖는 날 발길마다 그대의 향기로 가득하면 새 봄길 따라 봄이 또...  
31 가슴에 잠이 든 이
샘터
2008-12-24
가슴에 잠이 든 이 錦袍 권영의 하얀 눈을 맞으며 심연에 잠이 든 이 누구신가. 가로등 불빛 아래 그대를 기다린다 외로움에 잠 못 들어 흐르는 시간의 초침사이에 걸려 애타게 사랑을 그리워하는 이 그대와의 사이에 내 모습이 비...  
30 구름옷 입은 바람
샘터
2008-12-22
구름옷 입은 바람 錦袍 권영의 인생은 바람 세상은 구름 구름이 스쳐간 자리마다 바람에 구름옷 입고 소리 없는 세월에 무릎 꿇어 가는 세월에 순응하며 말없이 고개를 숙인다. 초년의 불던 바람에 사무쳐 슬피 운다. 이 밤에도 인생은 바...  
29 서시(序詩)
샘터
2008-12-14
서시(序詩) 錦袍 권영의 돌아온 봄이 꽃보다 아름답다 못내 불러보다 봄은 또 봄에 앉아 날개 짓 하는 사이에 말없이 가겠지 가는 계절을 아쉬워하며 흐르는 물에 파란 나뭇잎 하나 떼어 살며시 띄어 놓고 오지도 않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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